선천적인 원인보다 후천적인 요인으로 실명하는 비율이 훨씬 높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식생활과 고령화 문제는 눈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안질환은 누구나 발병할 수 있어 평소에 신경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실명을 유발하는 질환은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치료가 어려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의 3대 실명 유발 질환에는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이 있습니다. 특히 당뇨망막병증은 실명 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리 알아야 할 3대 질환의 실명 전조증상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실명 전조증상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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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reepik

1) 비문증

첫 번째 실명 전조증상은 비문증입니다. 갑자기 눈에 이상한 잔상이 보이는 비문증(飛 날 비, 蚊 모기 문, 症 증세 증)은 말 그대로 눈앞에 먼지나 머리카락, 벌레 같은 것들이 떠다니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비문증은 대부분 해가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하게 됩니다. 그러나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악화하는 경우, 특히 시야가 좁아지거나 강한 빛의 깜박임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눈에 다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즉시 안과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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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광시증

두 번째 실명 전조증상은 광시증입니다. 이는 어두운 곳에서 눈을 감았다가 뜨면 마치 눈앞에 빛이 비치는 것처럼 반짝이는 빛이 보이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 증상은 주변부 유리체가 망막을 당기면서 망막 세포를 자극해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력 저하가 심화됩니다. 시야의 주변부에서 시작해 중심부로 점차 진행되며, 이 상태가 계속되면 실명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3) 커튼 시야

세 번째 실명 전조증상은 커튼 시야로, 눈 주위에 커튼을 친 것처럼 시야가 가려지는 증상을 뜻합니다. 정상적인 시야와 달리, 바깥쪽부터 점점 어둡게 변하며 시야가 좁아집니다. 이 때문에 물체가 일그러져 보이는 현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2. 실명 원인 Top 3

실명 원인 1위: 당뇨망막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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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망막병증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실명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으로, 망막의 혈관이 약해지며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시력이 감소하는 질환입니다. 초기에 실명 전조증상이 없어,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당뇨망막병증이 있다면 현재 가지고 있는 시력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목표인데요. 증상이 가벼운 비증식성 망막증이라면 6개월, 중증도라면 2~3개월 간격, 매우 심한 경우라면 레이저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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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원인 2위: 황반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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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은 우리 눈의 망막 중심부인 황반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크게 ‘건성’과 ‘습성’으로 나뉩니다. 건성 황반변성은 심한 시력 저하를 유발하지 않고 황반변성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대수롭지 않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성에서 시세포가 서서히 파괴되며 습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사로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반면 습성 황반변성은 건성보다 발병률은 낮지만, 발생 초기부터 급격하게 시력이 저하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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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원인 3위: 녹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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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헬스조선

녹내장은 우리 눈의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눈앞이 흐릿해지거나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질환입니다. 눈 내부의 압력인 안압으로 시신경이 손상되어 발생하는데요. 녹내장의 핵심 원인은 높은 안압이라기보다 시신경 손상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시신경은 한번 손상되면 다시 되돌리기 힘들어, 녹내장 초기 증상을 빠르게 발견하여 진단하고, 시신경이 손상되는 속도를 늦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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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실명률 높은 3대 질환의 초기 증상

1) 당뇨망막병증 초기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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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질병관리청

  • 시력저하 및 시야 흐림
  • 색각 이상
  • 비문증

당뇨망막병증 초기 증상에는 색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하거나 희미하게 보이는 ‘색각 이상’, 눈 속 출혈이 발생하면 갑자기 점들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비문증’ 등이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 초기 증상은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어, 당뇨병이 있다면 반드시 정기적으로 망막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2) 황반변성 초기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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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질병관리청

  • 중심 암점
  • 변형시

황반변성 초기 증상으로는 물체 중심에 안 보이는 부위가 생기는 ‘중심 암점’, 사물이나 직선이 휘어서 보이는 ‘변형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두 눈을 모두 사용할 때는 인지하기 어려우므로, 한쪽 눈을 가리고 다른 한쪽 눈으로만 보며 진행하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3) 녹내장 초기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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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질병관리청

  • 원방개방각 녹내장 초기 증상 (드물게 나타날 수 있음)
    • 한쪽 또는 양쪽 눈의 암점 (시야에서 검게 안 보이는 부분)
    • 이른 아침 또는 밤늦게 한쪽 또는 양쪽 눈의 일시적인 시력 저하
    • 두통 또는 안통
  • 정상안압 녹내장 초기 증상
    • 주변 시야 손상
    • 암점
    • 일시적인 시력 저하
    • 두통 또는 안통
    • 시야 좁아짐
    • 운전 시 어려움

녹내장의 유형 중 대부분은 원방개방각 녹내장, 정상안압 녹내장입니다. 원방개방각 녹내장은 뚜렷한 초기 증상이 거의 없지만 드물게 몇몇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양쪽 눈의 손상 정도가 다를 수 있어 초기에 증상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상안압 녹내장은 원발개방각 녹내장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안압이 정상 범위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안압 검사만으로는 진단이 어려워, 시신경 검사 등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4. 실명 예방법 및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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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reepik

1) 당뇨망막병증 치료법

  • 레이저 치료 : 레이저 치료는 열을 이용해 허혈성 망막을 치료하며, 신생혈관이 발생하는 병변 부위를 응고시키거나 파괴합니다. 주로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심한 경우 시행하여 심각한 시력 저하를 예방합니다.
  • 유리체 절제술 : 심한 유리체 출혈이나 망막박리가 발생하여 황반을 침범하는 경우에는 유리체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이 수술은 유리체를 제거하고 망막에 형성된 새로운 혈관과 주변 막을 제거하는 치료법입니다.
  • 안구 내 주사 :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법인 안구 내 주사는 유리체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이 치료는 신생혈관 형성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차단하고 황반 부종을 완화하여 당뇨망막병증의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2) 녹내장 치료법

  • 약물 치료: 일반적으로 안구에 직접 약물을 점안해 안압을 낮추거나 안혈류를 증가시킵니다. 다양한 점안 약이나 먹는 약을 병용하기도 합니다.
  • 레이저 치료: 안구 내 구조물에 레이저를 조사해 안압을 조절합니다. 이 방법은 특히 폐쇄각 녹내장이나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개방각 녹내장에 사용됩니다.
  • 수술적 치료: 약물의 반응이 없거나 강력한 안압 감소가 필요한 경우 수술을 고려합니다. 수술은 안구 내 방수 유출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섬유주 절제술과 방수 유출 장치 삽입술 등이 포함됩니다. 최소 침습 녹내장 수술(MIGS)도 있어 적은 부작용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3) 습성 황반변성 치료법

  • 레이저 광응고술 : 레이저로 신생혈관을 파괴하는 방법으로, 주변의 정상적인 망막을 손상할 위험이 있어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
  • 광역학 치료: 광감작 물질을 주사한 후, 신생 혈관에 선택적으로 레이저를 조사하여 없애는 방법으로, 시력 저하 속도를 늦추거나 멈추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 항체주사 치료: 자라나는 신생혈관을 억제하는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약물을 눈 속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입니다. 증상 정도와 눈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4개월에 1회, 짧으면 1개월에 1회 주사를 맞습니다. 항체주사 치료는 가장 최근에 시도되고 있는 치료법입니다.

노인성 안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루테인, 비타민 C, 오메가3 와 같은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에 문제를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실명을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 질환의 진행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실명 전조증상인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정기검진과 치료로 질환을 예방하시기를 권장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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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박진형 안과전문의는 현재 성모진안과에서 레이저 시력교정술, 노안 백내장 수술 등 모든 연령을 아우르는 세심한 수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최첨단 노안 백내장 수술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모든 수술에 최신 프리미엄 의료 장비만을 사용합니다. 유행을 좇는 공장식 수술이 아닌 진심을 다하는 맞춤형 진료로 새 삶을 위한 최상의 시력 결과를 약속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