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눈은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화면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눈의 피로와 건조함은 일상이 되었죠. 이를 완화하는 방법의 하나로 약국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인공눈물 넣는 법을 모르거나 불필요한 성분이 포함된 안약을 너무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오는 등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일회용 인공눈물의 효과적인 사용법과 인공눈물 추천 제품을 소개하고, 주의해야 할 부작용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1. 인공눈물 넣는 법

1) 인공눈물, 하루에 몇 번 넣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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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회용 인공눈물이라면, 하루 4~6회
  • 다회용 인공눈물이라면, 하루 4회 이하

일회용 제품은 방부제를 포함하지 않아 눈에 대한 부작용이나 내성 걱정이 적으며, 사용 빈도에 있어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4~6회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사용자의 눈 상태나 환경에 따라 더 자주 사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다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할 경우, 일반적으로 하루에 4번 이내로 점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회용 제품은 일회용과 달리 방부제를 포함하고 있어, 장기간 사용 시 눈에 자극이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점안 횟수를 제한하고, 개봉 후 대략 한 달 이내에 사용을 마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2) 일회용 인공눈물 넣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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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 한두 방울은 버리기인공눈물을 개봉할 때 용기에서 미세한 플라스틱 조각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처음 한두 방울은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인공눈물을 넣을 때는 한 방울이면 충분하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과도하게 여러 방울을 넣는 것은 불필요합니다.
  • 유통기한 지키기일회용 인공눈물은 개봉 후 가능한 한 빨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 개봉한 인공눈물은 최대 1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일회용 제품은 개봉 후 하루 이내에 사용 후 폐기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사용 시에는 입구가 손이나 다른 표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여 오염을 방지하고, 여러 사람이 같은 제품을 공유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 용기가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인공눈물 넣는 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인공눈물을 사용할 때 용기의 끝 부분이 눈이나 눈 주변에 닿지 않게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용기가 안구에 접촉하게 되면, 결막이나 각막에 미세한 상처가 발생할 수 있고, 이는 눈의 감염이나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용기 입구 부분이 눈이나 피부, 그 외 다른 표면에 닿을 경우 오염될 수 있으며, 이는 눈에 들어갈 때 감염을 유발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그러므로, 인공눈물을 점안할 때는 용기를 눈 위로 살짝 들고, 용기와 눈 사이에 약간의 거리를 두어 위에서 아래로 방울이 떨어지도록 점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개 살짝 뒤로 젖히고, 하루 4~5회 점안적절한 인공눈물 넣는 법도 중요합니다. 인공눈물을 사용할 때는 하루에 4~5회가 적당하며, 사용 시에는 고개를 완전히 뒤로 젖히기보다는 약 30도 정도 뒤로 살짝 젖히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아래 눈꺼풀을 손으로 살짝 잡고, 흰자 위나 눈물 고임 부위에 인공눈물을 떨어뜨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사용 후에는 인공눈물의 효과를 최대화하고, 세균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바로 눈을 깜박이지 않고, 약 30초 동안 눈을 감아 성분이 눈 안에 잘 퍼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3) 렌즈 착용 시 인공눈물 넣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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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를 끼고 있을 때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인공눈물이 눈과 렌즈 사이를 진공상태로 만들어 렌즈가 눈에 과도하게 밀착되면 불편함이나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온종일 렌즈를 끼고 있다면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피해가 더 클 수 있으므로 눈이 뻑뻑하다는 느낌이 들 때마다 인공눈물을 점안해주는 게 좋습니다.

  • ‘벤잘코늄’ 성분이 포함된 인공눈물은 주의!렌즈를 착용하고 있다면 벤잘코늄 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벤잘코늄은 작은 분자량의 방부제로, 특히 수분을 함유한 소프트렌즈 재질에 쉽게 흡수됩니다. 이 성분이 렌즈를 통해 각막에 도달하면 각막 손상을 유발할 수 있고, 렌즈와 눈 사이의 환경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렌즈의 밀착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콘택트렌즈 착용 시에는 벤잘코늄과 같은 방부제가 포함되지 않은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만약 벤잘코늄이 포함된 인공눈물을 사용해야 한다면, 렌즈를 제거하고 사용한 후 충분한 시간을 두고 렌즈를 다시 착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하드렌즈라면, 점도가 낮은 인공눈물 사용!하드 렌즈를 착용할 때, 수분 함량이 낮기 때문에 대부분 인공눈물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드 렌즈와 각막 사이의 눈물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려면 점도가 낮은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점도가 높은 인공눈물은 렌즈 아래의 방부제 농도를 높이거나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점도가 낮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인공눈물 개봉 시, 손 씻기!안약을 개봉하기 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어주어야 합니다. 안약을 사용하기 전에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은 눈에 세균이나 오염물질이 전달되는 것을 방지하고,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단계입니다. 특히, 추가적인 화학 물질이 눈에 접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약을 점안하기 직전에는 핸드크림이나 로션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눈 세정제, 사용하면 좋을까?

안구세정제 아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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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제약

눈에 뭐가 들어갔거나 미세먼지가 많아 찝찝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인공눈물로 눈을 씻어보려 하거나 눈 세정제를 사용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눈 세정제는 눈에 먼지와 땀 등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눈을 씻어준다는 목적으로 나온 일반의약품입니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제품들 중에는 동아제약의 ‘아이봉’이 가장 유명합니다. 용액을 세정 컵에 덜어낸 뒤 컵을 눈에 댄 채 눈을 깜박이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눈 세정제,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눈이 찝찝하거나 건조할 때마다 인공눈물처럼 사용해도 되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이봉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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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제약

  • 안구건조증 유발 위험
  • 눈에 통증이 있거나 안질환 보유한 사람에게 위험
  • 눈의 충혈, 가려움

아이봉을 사용하면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어 애용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안과 전문의들의 의견은 “아이봉 등 눈 세정제의 효과는 의학적으로 증명된 바가 없으며, 오히려 눈을 자주 세척할수록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위험도 있다” 는 것입니다.

눈은 우리 몸에서 자체적으로 나오는 단백질과 기름 성분이 필요한데요. 아이봉을 자주 사용한다면 이런 유익 성분이 함께 씻겨 나가며, 눈물 분비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품 설명서에 나와 있듯이 하루에 3~6회 사용하기보다는, 하루에 1~2번 이하로 줄여 사용하기를 권장합니다. 이미 안구건조증을 가지고 있거나 안질환이 있는 사람은 아이봉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아이봉의 사용상 주의사항에도 ‘안구건조증 진단을 받은 사람’은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의사, 안과의사, 약사와 상의할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눈이 예민하다면 눈 세정제보다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낫습니다.

 

 

3. 인공눈물 부작용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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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혈
  • 눈곱
  • 눈 자극
  • 눈꺼풀 가려움
  • 안구 통증
  • 눈꺼풀 염증

인공눈물 부작용은 사용하는 제품의 종류와 개인의 반응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눈의 충혈, 눈에 대한 자극, 눈꺼풀의 가려움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대체로 가볍고 일시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드물게 눈곱 형성, 안구에 통증을 느끼거나 눈꺼풀에 염증이 발생하는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인공눈물 부작용이 나타날 때는 즉시 인공눈물의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작용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증상에 맞는 적절한 조치나 대체 치료법을 안내받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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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공눈물 추천부터 인공눈물 넣는 법, 그리고 인공눈물 부작용까지 알려 드렸는데요. 인공눈물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눈 상태와 필요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회용 제품은 보존제로 인한 부작용을 피할 수 있어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해야 할 때에 추천합니다. 인공눈물을 사용했는데도 눈이 계속 건조하다면, 전문의의 정확한 검진을 통해 원인 질환을 확인하고 상태에 맞는 인공눈물 추천 및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안구건조증이 계속된다면 전문 안과에 내원하셔서 검진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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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 안과전문의는 현재 성모진안과에서 레이저 시력교정술, 노안 백내장 수술 등 모든 연령을 아우르는 세심한 수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최첨단 노안 백내장 수술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모든 수술에 최신 프리미엄 의료 장비만을 사용합니다. 유행을 좇는 공장식 수술이 아닌 진심을 다하는 맞춤형 진료로 새 삶을 위한 최상의 시력 결과를 약속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