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보다 간편하게 시력 교정과 미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렌즈. 편리함이 큰 만큼 콘택트 렌즈를 자주 착용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우리의 눈은 예민한 기관으로, 눈 각막에 밀착되는 렌즈는 어떻게 관리하고 사용하는 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렌즈 끼고 자면 각막에 상처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간혹 렌즈 끼고 낮잠을 자거나 렌즈끼고 샤워를 하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렌즈 오래 끼면 안되는 이유를 비롯해 렌즈 끼면 안되는 눈 특징 4가지를알아보겠습니다.

1. 렌즈 끼면 안되는 눈의 특징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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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 : 렌즈를 착용하게 되면 눈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기 어렵습니다. 그 때문에 정상적으로 눈물이 분비되지 않을 수 있는데요. 이때 안구건조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렌즈 착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 선천적인 안구 이상이 있는 경우 : 안구나 각막의 두께는 선천적인 영역으로, 안구에 이상이 있는 경우, 렌즈를 착용하면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렌즈 착용 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경우 : 렌즈는 눈에 직접 닿는 것이므로, 눈이 가렵거나 붓는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렌즈 자체가 자극될 수 있습니다.
  • 각막염 등 각막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 각막 질환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잘못된 렌즈 착용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원인이 될 수 있는 렌즈 착용은 피하는 것이 좋고, 꼭 착용해야 한다면 각막 질환 완치 판정을 받은 후에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렌즈 끼고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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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렌즈 끼면 안되는 눈 유형에 속하지 않는다면 렌즈 착용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렌즈를 장시간 착용하는 등 좋지 않은 습관은 꼭 피해야 합니다.

1) 장시간 렌즈 착용

첫 번째는 렌즈를 오랜 시간 착용하는 것입니다. 렌즈 오래 끼면 각막의 표면에 상처를 입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렌즈를 오래 착용할수록 눈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며 눈이 피로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 빈도가 높은 편이죠. 이런 행동과 함께 렌즈 오래 끼면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 렌즈 끼고 낮잠자기

다음은 렌즈 끼고 낮잠을 자는 행동입니다. 잠깐은 괜찮을 것으로 생각해 렌즈 끼고 낮잠을 자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렌즈 끼고 자면, 그 동안 눈을 감고 있으므로 눈에 필요한 산소가 차단됩니다. 심하게는 각막이 부풀어 오르며 각막염 또는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렌즈가 각막에 달라붙어 렌즈를 빼기 어려워집니다. 이때 무리하게 제거하면 각막이 손상될 위험이 큽니다. 심할 경우 빛 번짐이나 시야 흐림을 겪을 수 있습니다.

깜빡 렌즈 끼고 낮잠을 잤다면, 조심히 렌즈를 뺀 후 깨끗이 세척하고 인공눈물로 건조한 눈에 수분을 공급해주세요. 너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렌즈 끼고 잠드는 행동이 습관이 되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조심해야 합니다.

3) 렌즈 끼고 샤워하기

세 번째 주의해야 하는 행동은 렌즈끼고 샤워하는 것입니다. 간혹 깜빡하고 렌즈끼고 샤워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렌즈 관리 용액이 아닌 물이 렌즈에 닿는 것은 삼가야 하며, 샴푸나 비누 등으로 안구에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소프트 렌즈의 경우 물에 노출되면 팽창하며 안구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샤워 중 세균이나 다른 유해 물질이 렌즈에 붙어서 안구 감염의 위험을 높이는 것도 마찬가지죠.

4) 하드렌즈 끼고 운동하기

운동할 때 충격이나 자극에 불편하다 보니 안경 대신 렌즈를 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드렌즈를 착용한다면 과격한 운동을 할 때 간혹 외부 충격으로 렌즈가 깨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각막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격한 운동 시에는 하드렌즈보다는 소프트 렌즈를 사용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5) 손을 씻지 않고 렌즈 빼기

렌즈 끼고 절대 하면 안되는 마지막 행동은 손을 씻지 않은 채로 렌즈를 빼는 것입니다.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손에서 체내로 들어온다는 사실은 잘 알고 계실 텐데요. 하지만 렌즈 착용, 제거에 있어서는 이 부분을 간과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 렌즈를 착용하거나 빼면 안구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렌즈를 착용하거나 뺄 때에는 꼭 양 손을 씻은 다음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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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잘못된 렌즈 착용에 의한 안과적 합병증

각막 상피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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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ontactsadvice

렌즈로 인해 각막의 산소투과도가 감소하고 안구건조증이 발생한 상태에서 렌즈와 각막 상피의 마찰이 지속되면 각막 표면의 상피세포층이 탈락하는 각막 상피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각막 상피염의 증상은 충혈과 시림, 따가움, 이물감, 흐리게 보임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의심될 경우 렌즈 사용을 중단하고 안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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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계절성 등의 알레르기 질환과 동반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콘택트렌즈의 잘못된 착용 또한 원인이 됩니다. 눈이 가렵고 충혈되며 눈꺼풀이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 사용과 냉찜질이 증상 완화에 도움 됩니다.

각막 궤양 (감염성 각막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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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oasiseye.my

흔히 감염성 각막염이라고도 불리는 각막 궤양은 각막의 상피세포가 탈락된 상태를 뜻합니다. 콘택트렌즈를 끼고 자면 각막 상피가 약해지며 발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염증이 안구 안까지 번지면, 치료 후에도 각막 혼탁이 남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세균성 각막염 : 렌즈 착용이나 외부 요인에 의한 외상이 원인입니다. 항생제를 사용해 치료할 수 있으며, 치료 후에도 각막혼탁이나 시력저하 등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 진균성(곰팡이균) 각막염 : 먼지, 손, 수건, 콘택트렌즈나 점안약으로부터 직접 감염되거나, 면역이 억제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미세한 각막 외상이 감염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아칸토아메바 각막염 : 아칸토아메바는 수돗물, 수영장 물, 바닷물 등 자연에 존재하는 생물로, 각막에 난 상처를 통해 유입될 수 있습니다. 각막에 침투한 아칸토아메바는 심한 염증과 함께 통증을 유발합니다. 렌즈끼고 샤워하는 등 주로 콘택트렌즈 착용 시 위생 문제로 인해 발병하며, 치료가 쉽지 않아 평소 철저한 위생 관리로 예방해야 합니다.

4. 렌즈를 자주 착용한다면 꼭 지켜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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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는 제대로 착용하면 유용하지만 잘못 착용하면 눈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콘택트 렌즈는 안경 착용보다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올바른 사용법을 알고 적절한 위생 관리를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꼼꼼하게 관리하며 렌즈를 착용하더라도 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안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해야 합니다. 보통 3~6개월 주기로 검진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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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렌즈 끼면 안되는 눈의 유형과 잘못된 렌즈 착용 습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렌즈를 착용할 때 안 좋은 습관을 지니고 있던 분들도 앞으로의 눈 건강을 위해 주의사항을 꼭 지켜 사용해주세요. 오늘의 정보가 여러분의 눈 건강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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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아닙니다. 안구건조증이 심하면 렌즈 착용 시 눈에 산소 공급이 어려워지고, 눈물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렌즈 착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A. 선천적인 안구 이상이 있거나 각막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렌즈 착용 시 불편함이나 자극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렌즈가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이러한 상황에서는 렌즈 착용을 피해야 하며, 꼭 착용해야 한다면 각막 질환이 완치된 후에 해야 합니다.

A. 아닙니다.

렌즈를 오래 끼면 각막에 상처를 입히고, 산소 공급이 부족해져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안구건조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할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A. 아니요, 좋지 않습니다.

렌즈를 끼고 자면 눈에 필요한 산소가 차단되어 각막이 부풀어 오르거나 각막염, 백내장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렌즈가 각막에 달라붙어 제거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A. 조심스럽게 렌즈를 빼고 깨끗이 세척한 후 인공눈물로 눈에 수분을 공급하세요. 하지만 앞으로는 렌즈 끼고 자는 습관을 피해야 합니다.

A. 아닙니다.

렌즈를 끼고 샤워하면 물이 렌즈에 닿아 안구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소프트 렌즈는 물에 노출되면 팽창하여 안구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샤워 중 세균이나 유해 물질이 렌즈에 붙어 안구 감염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렌즈를 끼고 샤워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A. 아닙니다.

하드렌즈는 과격한 운동 중 외부 충격으로 깨질 위험이 있으며, 이는 각막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격한 운동 시에는 하드렌즈보다는 소프트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A. 아니요, 절대 안 됩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 렌즈를 착용하거나 빼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안구에 들어가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렌즈를 다룰 때는 반드시 손을 씻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A. 렌즈 착용을 잘못한다면 치료가 어려운 다양한 안과적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각막 상피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각막 궤양(감염성 각막염), 세균성 각막염, 진균성 각막염, 아칸토아메바 각막염 등의 안과적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안과적 합병증이 생겼다면, 즉시 렌즈 사용을 중단하고 안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A. 기본적으로 콘택트 렌즈는 안경 착용보다 질환이 발생하기 쉽기에 적절한 위생 관리가 필수이며, 3~6개월 주기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About the author

박진형 안과전문의는 현재 성모진안과에서 레이저 시력교정술, 노안 백내장 수술 등 모든 연령을 아우르는 세심한 수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최첨단 노안 백내장 수술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모든 수술에 최신 프리미엄 의료 장비만을 사용합니다. 유행을 좇는 공장식 수술이 아닌 진심을 다하는 맞춤형 진료로 새 삶을 위한 최상의 시력 결과를 약속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