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모진안과 유튜브 金岩家庭 · ‘근시를 억제하는 치료법 최신지견 총정리!’
高度近视는 안경만 잘 맞추면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안경 도수는 렌즈로 가릴 수 있지만, 고도근시인 눈에서 실제로 길어져 있는 것은 안구의 앞뒤 길이, 즉 안축장입니다.
안축장이 길어진 눈은 망막과 맥락막이 함께 늘어나 얇아져 있고, 그 상태는 시력교정수술을 받아도 그대로 남습니다.
그래서 고도근시인 분에게 필요한 것은 “잘 보이게 만드는 일”과 “망막을 평생 지켜보는 일” 두 가지이고, 두 번째는 증상이 없을 때 시작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고도근시의 기준을 도수와 안축장 두 축으로 정리하고, 안축장이 길어진 눈에서 실제로 확인된 망막박리·근시황반변성 위험이 어느 정도인지 원 논문 수치로 살펴봅니다.
그리고 라식·라섹·스마일·렌즈삽입술 등 视力矫正을 고려한다면 왜 각막 검사만이 아니라 망막검사가 먼저인지,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어떻게 되는지까지 순서대로 설명합니다.
내 눈의 안축장, 지금 몇 mm인지 알고 계신가요?
고도근시 관리는 도수가 아니라 안축장과 망막 상태의 기준선을 만드는 데서 시작합니다. 산동 안저검사·안축장 측정·황반 단층촬영(OCT)으로 지금 상태를 한 번 기록해 두면, 이후 변화가 생겼을 때 비교할 기준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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切换고도근시는 몇 디옵터부터인가요?
일반적으로 근시 도수가 −6.00디옵터 이상이면 고도근시로 봅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정보는 여기에 더해 안구 길이(안축장)가 26mm 이상일 때부터 고도근시로 분류한다고 설명합니다. 즉 기준이 하나가 아니라 도수와 안축장 두 개입니다.
근시는 멀리 있는 물체의 상이 망막보다 앞쪽에 맺히는 상태입니다.
원인은 크게 두 가지인데, 각막이나 수정체의 굴절력이 강한 경우(굴절성 근시)와 안구 자체가 앞뒤로 길어진 경우(축성 근시)입니다.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 흔한 고도근시는 대부분 후자, 즉 안구가 길어진 형태입니다. 그래서 같은 −7.00디옵터라도 안축장이 25mm인 눈과 28mm인 눈은 망막이 처한 상황이 다릅니다.
| 구분 | 근시 도수(구면대응치) | 안축장 대략 범위 | 망막 관리 관점 |
|---|---|---|---|
| 정상~경도근시 | −0.50D 미만 ~ −3.00D | 약 23~25mm | 일반 성인 기준의 정기 안검진 |
| 중등도 근시 | −3.00D ~ −6.00D | 약 25~26mm | 주변부 망막 확인을 한 번은 받아 두는 편이 좋음 |
| 高度近视 | −6.00D 이상 | 26mm 이상 | 안축장·안저·황반 OCT의 기준선 기록 필요 |
| 초고도근시 | −10.00D 이상 | 대략 28mm 이상 | 황반·시신경 변화까지 주기적 추적 |
※ 도수 구간과 안축장은 통상적으로 함께 언급되는 대략적 대응 관계이며, 각막 곡률이 가파른 눈은 안축장이 짧아도 도수가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두 값이 어긋나는 경우가 드물지 않기 때문에 실제 측정이 필요합니다.
국내 성인 12~13명 중 1명, 20대 초반은 7~8명 중 1명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2013~2014) 자료를 분석한 연구(19~49세 3,398명)에서 근시(−0.50디옵터 이하) 유병률은 70.6%, 고도근시(−6.00디옵터 이하) 유병률은 8.0%였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19~24세에서 근시 81.3%, 고도근시 13.3%였고, 40~49세에서는 근시 55.2%, 고도근시 4.0%로 낮았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높다는 것은 세대가 바뀌면서 고도근시가 늘어왔다는 뜻이고, 지금의 20대가 40대·50대가 되었을 때 고도근시 인구의 절대 수가 지금보다 많아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소아·청소년기의 근시 진행 자체를 늦추는 문제는 별도의 주제입니다.
아직 자녀의 근시가 진행 중이라면 소아 근시 진행 억제 방법 비교를 참고하시고, 이 글은 이미 고도근시가 된 성인이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지켜봐야 하는지에 집중합니다.
왜 도수보다 안축장이 더 중요한가요?
도수는 안경·렌즈·시력교정수술로 바꿀 수 있지만 안축장은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라식·라섹·스마일은 각막을 다듬어 초점 위치를 옮기는 수술이고, 렌즈삽입술은 눈 안에 렌즈를 더하는 수술입니다. 어느 쪽도 늘어난 안구를 줄이지는 않습니다.
안구가 앞뒤로 길어지면 안구 벽을 이루는 망막과 그 아래 맥락막이 함께 잡아당겨집니다.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는 이를 두고 “고도 근시일 경우 안구의 길이가 늘어나면서 망막도 늘어나 망막 박리가 생길 가능성이 커집니다”라고 설명합니다.
풍선을 크게 불수록 고무가 얇아지는 것과 같은 이치이고, 얇아진 부분은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력교정수술 후에 가장 자주 생기는 오해가 위험합니다. 수술 다음 날 1.0이 나오면 “이제 근시가 아니다”라고 느끼기 쉽지만, 실제로는 안경을 벗은 고도근시 눈입니다.
망막이 감당하고 있는 조건은 수술 전과 동일합니다.
시력교정수술을 받은 분일수록 오히려 안과에 갈 일이 없어져 안저를 몇 년씩 들여다보지 않게 되는데, 이 공백이 고도근시 관리에서 가장 아쉬운 지점입니다.

정리하면 시력교정수술은 불편함을 해결하는 수술이고, 망막검사는 위험을 관리하는 절차입니다.
둘은 대체 관계가 아니라 병행 관계입니다.
고도근시 도수와 교정 방법 자체가 궁금하시다면 고도근시 기준과 시력교정술 정리 글을 함께 보시면 됩니다.
고도근시에서 망막박리 위험은 실제로 얼마나 높나요?
미국 상업보험 가입자 8,550만 명을 분석한 대규모 연구에서 열공성 망막박리 발생률은 10만 인년당 비근시 22.44건, 근시 67.51건, 고도근시 868.83건이었습니다. 고도근시는 근시가 없는 사람보다 약 39배 높은 수치입니다.
이 수치는 2007~2016년 자료를 분석한 Scientific Reports 2023년 연구에서 나온 것입니다.
같은 연구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모든 구간에서 높았고(고도근시 남성 10만 인년당 1,116.62건 대 여성 718.41건), 고도근시에서 망막박리는 40~60대에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20대에 시력교정수술을 받고 잊고 지내다가, 정작 위험이 올라가는 시기에 안과와 멀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 굴절 상태 | 망막박리 발생률 (10만 인년당) |
비근시 대비 | 달리 표현하면 |
|---|---|---|---|
| 근시 없음 | 22.44건 | 기준 | 1만 명이 1년 지내면 약 2.2명 |
| 근시 | 67.51건 | 약 3배 | 1만 명이 1년 지내면 약 6.8명 |
| 高度近视 | 868.83건 | 약 39배 | 1만 명이 1년 지내면 약 8.7명 |
출처: Ludwig CA 등, Scientific Reports 2023;13:9430. 미국 상업보험 청구자료 기반이며 국내 발생률과 정확히 같지는 않습니다. 보정하지 않은 발생률 비교이므로 나이·성별 분포 차이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더 오래된 고전적 근거도 방향이 같습니다.
1993년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실린 다기관 환자-대조군 연구(망막박리 환자 253명, 대조군 1,138명)에서, 구면대응치 −1.00에서 −3.00디옵터인 눈은 근시가 없는 눈보다 망막박리 위험이 약 4배, −3.00디옵터를 넘으면 약 10배 높았습니다.
이 연구는 또한 수술력이 없는 눈에서 발생한 비외상성 망막박리의 약 55%가 근시에 기인한다고 추정했습니다.
그렇다고 겁부터 먹을 일은 아닙니다
같은 숫자를 반대로 읽는 것도 필요합니다.
10만 인년당 868건은 절대치로 보면 고도근시인 사람 1만 명이 1년을 지낼 때 약 8.7명에서 망막박리가 생긴다는 뜻입니다.
즉 고도근시라도 대부분은 평생 망막박리를 겪지 않습니다. 고도근시라는 이유만으로 예정에 없던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망막박리는 발생했을 때 시간이 예후를 좌우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황반(중심시력을 담당하는 부위)이 떨어지기 전에 처치하느냐 후에 하느냐가 최종 시력에 큰 차이를 만듭니다.
그래서 고도근시에서 실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확률이 몇 퍼센트냐”보다 이상이 생겼을 때 알아채는 속도이고, 그것을 위해 미리 자기 눈의 평소 상태를 기록해 두는 것입니다.

안축장이 길면 황반에는 무슨 일이 생기나요?
근시황반변성(근시황반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20편·33,822명을 모은 2025년 메타분석에서 안축장이 1mm 길어질 때마다 근시황반변성 가능성이 약 1.9배(오즈비 1.90, 95% 신뢰구간 1.75~2.07) 높아졌습니다.
근시황반변성은 늘어난 안구 뒤쪽에서 망막색소상피와 맥락막이 얇아지고 위축되면서 생기는 변화입니다.
같은 메타분석에서 병변 단계(META-PM 분류 C1~C4)가 올라갈수록 안축장과의 연관성이 뚜렷해져, 단계별 오즈비는 C1 2.8, C2 3.6, C3 5.2, C4 5.7이었습니다.
안축장이 길수록 더 진행된 단계의 황반 변화가 관찰된다는 뜻입니다.
| 지표 | 수치 | 출처 |
|---|---|---|
| 안축장 1mm 증가당 근시황반변성 |
오즈비 1.90 (1.75~2.07) |
Eye 2025 메타분석 20편·33,822명 |
| 병변 단계별 연관 강도 |
C1 2.8 · C2 3.6 C3 5.2 · C4 5.7 |
같은 연구 |
| 병적근시 인구 유병률 |
0.9~3.1% | Am J Ophthalmol 2014 체계적 문헌고찰 |
| 병적근시에서 맥락막신생혈관 동반 |
5.2~11.3% (약 15%는 양안) |
같은 문헌고찰 |
| 병적근시로 인한 시각장애(아시아) |
인구의 0.2~1.4% | 같은 문헌고찰 |
특히 주의할 것은 근시성 맥락막신생혈관입니다. 황반 아래에 새 혈관이 자라 출혈과 삼출을 일으키는 병으로, 병적근시 환자의 5.2~11.3%에서 나타나며 약 15%는 양쪽 눈에 생깁니다.
2014년 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의 체계적 문헌고찰은 시력 경과를 본 연구들이 예외 없이 시간에 따른 시력 악화를 보고했다고 정리했고, 더 나쁜 시력 결과와 연관된 요인으로 고령·중심와 아래 병변 위치·큰 초기 병변 크기를 꼽았습니다.
노인성 황반변성과 달리 근시성 맥락막신생혈관은 30~50대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정보 역시 고도근시에서 근시성 신생혈관, 망막층간분리(황반원공과 망막박리로 진행할 수 있음), 시신경유두 변형을 주요 변화로 설명합니다. 중심이 흐리거나 글자 가운데가 비어 보이거나 직선이 휘어 보이면, 나이가 젊다는 이유로 미루지 마시고 황반 단층촬영을 받아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지금 바로 안과에 가야 하는 신호는 무엇인가요?
번쩍임(광시증), 갑자기 늘어난 비문증, 시야 한쪽을 가리는 커튼이나 그림자, 직선이 휘어 보이는 변화입니다. 이 네 가지는 통증이 없고 반대쪽 눈이 가려 주기 때문에 놓치기 쉽습니다. 하나라도 해당하면 며칠 지켜보지 마시고 당일에서 다음 날 안에 안저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고도근시에서 지체하면 안 되는 4가지
1. 번쩍임(광시증) — 어두운 곳에서 눈 가장자리에 카메라 플래시 같은 빛이 스치듯 지나갑니다. 유리체가 망막을 당기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2. 갑자기 늘어난 비문증 — 원래 있던 몇 개가 아니라, 어느 날 갑자기 수가 확 늘거나 검은 점이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경우입니다.
3. 커튼·그림자 — 시야의 한쪽 아래나 위가 검은 장막으로 가려지듯 좁아집니다. 이미 망막이 떨어지기 시작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4. 직선의 휘어짐·중심 왜곡 — 창틀이나 타일 줄눈이 물결처럼 보이거나 글자 가운데가 비어 보입니다. 황반 쪽 변화를 의심합니다.
집에서 확인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한쪽 눈씩 번갈아 가리고 보는 것입니다.
양쪽 눈을 함께 뜨면 좋은 쪽 눈이 나쁜 쪽의 결손을 메워 주기 때문에, 한쪽 눈의 변화는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본인이 모릅니다.
모눈종이나 타일 같은 격자 무늬를 한쪽 눈씩 30cm 거리에서 바라보며 선이 휘거나 끊기는지 확인하면 황반 변화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증상별로 더 자세한 감별 기준은 갑자기 늘어난 비문증, 망막열공 응급 신호 감별법과 광시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에서 정리해 두었습니다.
실제 망막박리 사례가 궁금하시면 20대 망막박리 이야기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시력교정수술 전에 망막검사를 꼭 받아야 하나요?
필요합니다. 증상이 전혀 없는 굴절수술 대기자에게 산동 후 넓은 범위의 안저를 확인해 보면, 상당수에서 본인이 몰랐던 주변부 망막 병변이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한 연구에서는 굴절수술 대기자 78안 중 격자변성 23.08%, 망막열공 3.85%가 확인되었습니다.
2017년 BMC Ophthalmology에 실린 이 연구의 대상자는 평균 구면대응치 −5.50디옵터, 평균 안축장 25.68±2.10mm로 초고도근시만 모아 놓은 집단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격자변성이 18안(23.08%), 망막열공이 3안(3.85%)에서 나왔고, 열공이 발견된 3명은 증상이 없었음에도 예방적 레이저 광응고를 받았습니다.
| 수술 전 안저에서 발견된 소견 | 빈도(78안 기준) | 임상적 의미 |
|---|---|---|
| 흰색 압박 무흔 (white without pressure) |
43.59% | 대개 경과 관찰 |
| 색소성 변성 | 34.62% | 대개 경과 관찰 |
| 격자변성 | 23.08%(18안) | 모양·증상·위험인자에 따라 선택적 판단 |
| 망막열공 | 3.85%(3안) | 무증상이어도 레이저 처치 대상이 됨 |
근시안에서 격자변성이 흔하다는 것은 여러 자료에서 일관되게 나옵니다.
일반 인구에서 격자변성 유병률은 6~8%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 근시안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33%까지 보고되었습니다. 그리고 열공성 망막박리 환자의 20~30%에서 격자변성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수술이 망막박리를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오해를 하나 풀어야 합니다.
라식 22,296안을 10년간 추적한 연구에서 열공성 망막박리 발생률은 1년 0.05%, 5년 0.15%, 10년 0.19%였습니다.
발생 시점은 수술 1개월 뒤부터 10년 뒤까지 넓게 퍼져 있었고 평균 31.6개월이었습니다.
이 분포는 수술 직후에 몰려 있지 않기 때문에, 수술 자체가 직접 원인이라기보다는 원래 고도근시 눈이 지니고 있던 배경 위험이 시간이 지나며 드러난 것에 가깝다고 해석됩니다.
이 연구의 저자들 역시 결론에서 수술 전 검사와 유발 병변에 대한 예방적 처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수술 전 망막검사의 의미는 “수술 때문에 생길 일을 막는다”가 아니라, 이 눈이 원래 가지고 있던 취약점을 수술 전에 파악하고 필요하면 먼저 정리한다는 것입니다.
부수적으로, 수술 전에 찍어 둔 안저 사진과 황반 OCT는 이후 몇 년이 지나 문제가 생겼을 때 “언제부터 있던 변화인지” 판단할 유일한 비교 자료가 됩니다.
성모진안과에서 시행하는 수술 전 검사의 전체 구성은 스마일라식 수술 전 검사 4가지에서, 산동검사가 부담스러우신 분을 위한 방법은 산동검사 부작용 없이 망막검사 받는 3가지 방법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각막 두께가 관건인 경우는 각막두께 확인 시 살펴야 할 3가지를, 렌즈삽입술을 고려하신다면 ICL 렌즈 수술 전 체크리스트를 함께 보시면 됩니다.
시력교정을 고민 중이시라면, 각막보다 망막을 먼저 보십시오
수술 가능 여부는 각막이 정하지만, 수술 이후 평생의 위험은 망막이 정합니다. 산동 안저검사·안축장 측정·황반 OCT를 함께 확인해 지금 상태를 기록해 두시는 것이 순서입니다.
수술 전 망막검사 상담하기 ›
또는 ☎ 02-577-7782
검사에서 망막 이상이 나오면 수술을 못 하나요?
대부분은 “못 한다”가 아니라 “순서가 바뀐다”입니다. 망막열공처럼 처치가 필요한 병변은 먼저 레이저로 안정시킨 뒤, 경과를 확인하고 시력교정수술 일정을 다시 잡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망막열공에 대한 레이저 광응고는 열공 주변을 둘러 유착을 만들어 액체가 망막 아래로 들어가는 길을 막는 처치입니다.
외래에서 시행하며 시력을 좋게 만드는 시술은 아니고, 그 자리에서 더 큰 문제로 번지는 것을 막는 목적입니다.
다만 “격자변성이 있으면 무조건 레이저”는 사실이 아닙니다
이 부분은 불리하게 들리더라도 정확히 말씀드리는 편이 낫습니다.
증상이 없는 격자변성 전부에 대해 예방 목적만으로 레이저를 시행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권고되지 않습니다.
격자변성이 있는 눈에서 실제 임상적 망막박리로 진행한 비율은 장기 추적에서 대략 0.5~0.7% 수준으로 보고되어, 병변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처치를 정당화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제 판단은 병변의 존재 여부가 아니라 맥락으로 합니다.
최근에 광시증이나 비문증 증가 같은 증상이 있었는지, 병변에 견인이나 판상 열공이 동반되어 있는지, 반대쪽 눈에 이미 망막박리 병력이 있는지, 가족력이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안구에 조작이 가해지는 수술(특히 수정체를 다루는 수술)이 예정되어 있는지를 종합합니다.
같은 격자변성이라도 이 조건들에 따라 관찰과 처치로 결론이 갈립니다.
정리하면 — 무증상 격자변성은 대개 사진으로 기록하고 관찰합니다. 증상을 동반한 열공이나 견인이 뚜렷한 병변은 레이저 대상입니다. 어느 쪽이든 보지 않고서는 구분할 수 없다는 점이 검사를 받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고도근시는 얼마나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정보는 고도근시에서 최소 6개월마다 안저검사와 망막 단층촬영(OCT)을, 연 1회 안구 길이(안축장) 검사로 증가 양상을 관찰할 것을 권합니다. 증상이 생기면 주기와 무관하게 즉시 검사받아야 합니다.

| 상황 | 권장 주기 | 주로 확인하는 것 |
|---|---|---|
| 고도근시 성인 (무증상) |
안저·OCT 6개월~1년 안축장 연 1회 |
주변부 변성·열공, 황반 변화, 안축장 증가 |
| 초고도근시 또는 병적근시 소견 있음 |
6개월 또는 담당의 지시 주기 |
근시황반변성 진행, 망막층간분리, 신생혈관 |
| 시력교정수술 고려 중 |
수술 전 1회 필수 (산동 안저검사) |
격자변성·열공 유무, 기준선 기록 |
| 백내장·수정체 교환 수술 예정 |
수술 전 필수 + 수술 후 첫 1~2년 추적 |
술후 망막박리 위험 평가 (안축장·나이 반영) |
| 번쩍임·비문증 급증 커튼·중심 왜곡 |
주기와 무관하게 당일~다음 날 |
망막열공·박리, 황반 병변 |
※ 위 주기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건강정보와 임상 관행을 종합한 일반적 안내이며, 국내 학회의 공식 검진 지침으로 확정된 수치는 아닙니다. 실제 주기는 안축장·황반 소견·기존 병변 유무에 따라 담당 의사가 개별적으로 정합니다.
특히 신경 쓰실 구간이 하나 있습니다.
고도근시인 눈에서 수정체를 제거하는 수술(백내장 수술, 노안 교정 목적의 수정체 교환)을 받는 경우입니다.
스웨덴 등록자료 58,624건을 분석한 보고에서 수술 후 망막박리는 전체의 0.51%였는데, 60세 미만이면서 안축장이 25mm를 넘는 경우 6.40%로 크게 높았습니다.
노안 교정 방법을 고민 중인 고도근시 40~50대라면 이 숫자를 먼저 알고 계셔야 합니다.
관련 내용은 40대 노안 신호와 교정법 비교에서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고도근시에 대해 잘못 알려진 것은 무엇인가요?
가장 흔한 오해는 “시력교정수술을 하면 고도근시가 없어진다”입니다. 그 밖에 안경 도수를 낮춰 쓰면 근시가 덜 진행한다는 이야기, 잘 보이면 망막도 괜찮다는 생각, 영양제로 안축장을 되돌릴 수 있다는 기대가 자주 확인됩니다.
1. “라식·스마일을 하면 고도근시가 아니게 된다”
시력표상 도수는 사라지지만 안축장은 그대로입니다. 망막·맥락막이 늘어나 얇아진 상태도 그대로입니다. 수술 이후에도 고도근시로서의 망막 관리는 계속되어야 하며, 오히려 수술 전 검사 기록이 있는 만큼 비교 추적이 쉬워집니다.
2. “안경 도수를 일부러 낮춰 쓰면 근시가 덜 진행한다”
성인에서는 안경 도수로 안축장이 달라진다는 근거가 없고, 소아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도 저교정은 근시 진행을 늦추지 못하고 오히려 불리한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소아 근시 진행 억제 비교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도수를 낮춰 쓰면 흐린 상태로 지내는 불편만 남습니다.
3. “시력이 잘 나오니 망막도 괜찮을 것이다”
주변부 망막의 격자변성이나 작은 열공은 중심시력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초기 근시황반변성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정시력 1.0이 나오는 눈에서 열공이 발견되는 일은 드물지 않습니다. 시력검사와 안저검사는 서로 다른 것을 봅니다.
4. “영양제나 눈 운동으로 안축장을 되돌릴 수 있다”
이미 늘어난 안축장을 줄이는 방법은 확인된 바 없습니다. 성인의 고도근시 관리는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점을 분명히 하면 불필요한 지출과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5. “고도근시면 녹내장도 반드시 빨리 나빠진다”
근시와 녹내장의 관계는 별도의 주제이고, 고도근시라고 해서 녹내장이 반드시 더 빨리 진행하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다만 근시안은 시신경유두의 모양 자체가 달라 판독이 까다롭고, 안압이 정상 범위인데도 녹내장이 진행하는 경우가 국내에 특히 많습니다. 이 주제는 정상안압녹내장 총정리에서 따로 다루었습니다.
고도근시 관리, 무엇부터 하면 되나요?
지금 눈의 기준선을 만드는 것부터입니다. 안축장을 재고, 산동 안저검사로 주변부 망막을 한 바퀴 확인하고, 황반 OCT를 찍어 두면 됩니다. 이 세 가지가 있으면 이후의 모든 변화는 “달라졌는지”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고도근시 관리에서 가장 흔한 실패는 병을 늦게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비교할 기준이 없어 판단이 늦어지는 것입니다.
5년 전 안저 사진이 있으면 지금 보이는 위축이 새로 생긴 것인지 원래 있던 것인지 몇 초 만에 갈립니다.
그런 기록이 없으면 같은 소견을 두고 추가 검사와 경과 관찰을 반복해야 합니다.
시력교정수술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그 시점이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어차피 정밀검사를 받으시게 되므로, 각막 데이터만 챙기지 마시고 안저 사진·황반 OCT·안축장 값을 함께 받아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수술 계획이 없더라도, 고도근시라면 한 번은 기준선을 만들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고도근시 망막 기준선 검사
산동 안저검사로 주변부 망막을 확인하고, 안축장 측정과 황반 OCT로 지금의 상태를 기록합니다. 결과에 따라 관찰로 충분한지, 처치가 필요한지, 시력교정수술 일정을 조정할 필요가 있는지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검사 후 산동 효과로 4~6시간 정도 눈이 부시고 가까운 곳이 흐려질 수 있으니 운전은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화 문의 ☎ 02-577-7782
고도근시 자주 묻는 질문
Q1. 고도근시는 몇 디옵터부터인가요?
일반적으로 근시 도수가 −6.00디옵터 이상이면 고도근시로 봅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정보는 안구 길이(안축장)가 26mm 이상일 때부터 고도근시로 분류한다고 설명합니다. −10.00디옵터 이상은 초고도근시로 구분하며, 도수와 안축장이 항상 나란히 가지는 않기 때문에 두 값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Q2. 라식이나 스마일라식을 받으면 고도근시 합병증 위험도 줄어드나요?
줄지 않습니다. 라식·라섹·스마일은 각막을 다듬어 초점 위치를 바꾸는 수술이고, 렌즈삽입술은 눈 안에 렌즈를 더하는 수술입니다. 어느 쪽도 이미 길어진 안축장을 줄이지 못하며, 늘어나 얇아진 망막 상태도 그대로 남습니다. 수술 후에도 고도근시에 준하는 망막 관리가 계속 필요합니다.
Q3. 고도근시인데 아무 증상이 없어도 망막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권합니다. 굴절수술 대기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증상이 없는데도 격자변성이 23.08%, 망막열공이 3.85%에서 발견되었고, 열공이 있던 사람들은 무증상이었음에도 예방적 레이저를 받았습니다. 주변부 망막 병변과 초기 황반 변화는 중심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아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Q4. 망막박리는 어떤 증상으로 시작하나요?
번쩍이는 빛(광시증), 갑자기 수가 늘어난 비문증, 시야 한쪽을 가리는 커튼이나 그림자가 대표적입니다. 통증이 없고 양쪽 눈을 함께 뜨면 반대쪽 눈이 결손을 메워 주기 때문에 놓치기 쉽습니다. 한쪽 눈씩 번갈아 가려 확인해 보시고, 해당하는 증상이 있으면 당일에서 다음 날 안에 안저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Q5. 수술 전 검사에서 격자변성이 나오면 무조건 레이저를 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증상이 없는 격자변성 전부에 예방 목적으로 레이저를 시행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권고되지 않습니다. 격자변성이 있는 눈에서 실제 임상적 망막박리로 진행한 비율은 장기 추적에서 대략 0.5~0.7% 수준으로 보고됩니다. 증상 동반 여부, 견인이나 열공 유무, 반대쪽 눈의 망막박리 병력, 가족력, 예정된 수술 종류를 함께 고려해 개별적으로 결정합니다.
Q6. 고도근시는 검사를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정보는 고도근시에서 최소 6개월마다 안저검사와 망막 단층촬영(OCT)을, 연 1회 안축장 검사를 권합니다. 초고도근시이거나 이미 황반 변화가 있으면 담당 의사가 더 짧은 주기를 정할 수 있습니다. 번쩍임이나 비문증 급증 같은 증상이 생기면 정해진 주기와 무관하게 즉시 검사받아야 합니다.
Q7. 늘어난 안축장을 다시 줄일 수 있나요?
이미 늘어난 안축장을 줄이는 방법은 확인된 바 없습니다. 영양제나 눈 운동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근거도 없습니다. 성인 고도근시 관리의 목표는 안축장을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망막박리·근시황반변성 같은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안축장과 안저 상태의 기준선을 기록해 변화를 추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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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 JB, Varma DK. Refractive lens exchange and retinal detachment risk. Eye. 2025;39:208-209.
박진형 대표원장
안과전문의 의학박사 M.D., Ph.D.
- 가톨릭의대 안과학교실 외래교수
- 대한안과학회 정회원
- 서울성모병원 안과 전공의 수료
본 포스팅은 박진형 대표원장이 직접 검토하고
감수하여 작성한 정확한 의학 정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