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심으로 진료하는 성모진안과의원입니다. 최근 시력교정술을 받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시력교정술 부작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은 각막을 깎아내기 때문에 수술을 결정하기 전 다양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특히 아벨리노 각막이상증과 같은 유전 질환이 있다면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하면 안 되기에 검사를 반드시 진행해야 합니다. 오늘은 시력교정술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유전 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치료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한쪽 눈이 뿌옇게 보여요!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이란?
출처: 메디코파마
1) 정의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이란 눈동자의 각막 중심부에 단백질이 쌓여 흰 반점이 생기는 유전 질환으로, 국내에서 870명당 한 명꼴로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각막에 상처를 입으면 돌연변이 유전자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비정상적으로 많은 단백질을 만들어 냅니다. 이 과정에서 각막에 다량의 흰 알갱이 형태의 단백질이 쌓입니다. 이 단백질이 과도하게 쌓이면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데요.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어 위험합니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유전 질환이므로 부모 중 한 사람이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면, 자녀가 물려받을 확률이 50%입니다. 하지만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평생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며, 생활 습관이나 여러 요인에 따라 발병 시기와 진행 속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각막혼탁 초기에는 통증이 없어 병의 진행을 인지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2)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원인과 유형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유전질환이며, 부모로부터 몇 개의 이상 유전자를 물려받았는지에 따라 동형접합과 이형접합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동형접합자
부모에게 2개의 아벨리노 유전자를 물려받은 경우로 어릴 때부터 증상이 나타나 진행 속도가 빠릅니다. 3~5세부터 각막에 흰점이 생기기 시작해 6세부터 시력이 저하되어 성인이 되기 전 실명할 수 있습니다. 3세 미만의 자녀가 “한쪽 눈이 뿌옇게 보여요.”라고 말하며 각막 혼탁 초기 증상을 보이면 안과를 방문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이형접합자
부모로부터 이상 유전자를 하나만 받은 이형접합자는 병의 진행 속도가 느립니다. 약 12세부터 각막에 흰 점이 생기는 각막혼탁 초기 증세를 보이기 시작해 60세부터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중 20~30대 성인이 된 후에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각막 혼탁 초기에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부모 중에 이 질환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유전자 검사로 질환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환자, 라식 라섹 수술하면 안 되는 이유
출처: 경향신문
1) 각막을 깎아내는 라식, 라섹 레이저 수술
라식이나 라섹 수술은 각막을 깎아 내는 방법으로 시력을 교정하기 때문에 각막에 상처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각막을 깎는 시력 교정술을 하면 수술 중이나 수술 회복 과정에 각막 혼탁이 발생해 시력 교정술 부작용으로 시력이 저하되거나 심하면 시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력 교정술 전에는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검사를 진행합니다. 특히 이형접합자는 사람마다 질환이 나타나는 시기와 진행 속도가 달라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환자 본인도 질환을 가졌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받으면 처음에는 시력이 좋아졌다고 느끼더라도 각막 혼탁이 진행되면서 시력이 오히려 떨어져 시력 교정술 부작용을 겪을 수 있는 것입니다.
2)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검사 방법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증상이 나타난 뒤에는 현미경으로 질병을 확인할 수 있지만, 질병 발현 전이거나 각막혼탁 초기에는 육안이나 현미경으로 구분할 수 없습니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하는 AGDS 검사법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멸균 면봉으로 입 안 양쪽 볼을 긁어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한 뒤 아벨리노 검사 기관에 보내면 2~3시간 이내에 각막이상증 유전자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한쪽 눈이 뿌옇게 보여요!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치료법
출처: freepik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유전질환이므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면 병 자체를 예방할 수 없으며, 증상이 발현된 후에는 완치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치료로 병의 진행을 최대한 늦출 수 있습니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치료는 혼탁해진 각막 층 일부를 제거하는 레이저 각막 절제술이나 결막 혈관을 각막 주위로 이식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치료 후에는 각막의 흰 점이 줄고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완치가 어렵고,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치료 후에도 재발 우려가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평소 각막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고, 선글라스나 모자 등을 활용해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부모 중 한 명이 이 유전질환을 가지고 있지만 본인은 아직 증상이 발현되지 않았다면, 각막에 손상을 주는 렌즈 착용이나 레이저 수술을 하기 전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발현되었더라도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치료를 받아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도 중요하니 질환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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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안과 선택하는 법
출처: 진안과
라식이나 라섹 수술 전에는 안과적, 유전적 검사를 통해 환자 눈 상태와 생활 환경에 가장 적절한 시력 교정술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이형접합자는 AGDS 검사를 통해 자칫 병이 발현될 수 있는 위험을 줄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진행해야 하는데요. 일부 안과에서는 이 검사를 선택 사항으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안전한 시력 교정술을 위해서는 이 검사를 시행하는 안과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력 교정술 부작용이 염려된다면 눈 특성에 따른 1대 1 맞춤 수술만을 고집하는 성모진안과에서 검사를 받아 보셔도 좋습니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검사를 비롯한 안과적, 유전적 검사를 통해 건강한 시력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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