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빨갛게 충혈되면 흔히 결막염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타 질환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막염 증상은 보통 가벼운 따가움과 눈 전체의 충혈에 그치는 반면, 결막염과 혼동하기 쉬운 상공막염은 눈 공막의 특정 부위에 국소적인 염증이 발생하고 눈이 욱신거릴 때 묵직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단순한 휴식이나 안약만으로는 눈 충혈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증상이 반복되면 반드시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오늘은 상공막에 염증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과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상공막염이란?
상공막염은 눈의 흰자위를 덮고 있는 얇은 조직인 상공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흔히 단순 결막염 증상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결막염보다 더 깊은 층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완전히 치료되지 않으면 염증이 재발할 수 있어 초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의 불편이 심해지고 다른 안과 질환과의 구분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상공막염 증상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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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막염과 결막염 증상은 일부 비슷해 보일 수 있으나, 임상적으로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므로 각각의 전형적인 양상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뻐근한 통증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묵직하고 압박감이 느껴지는 통증입니다. 결막염에서 나타나는 가벼운 따가움이나 가려움과 달리, 눈을 움직이거나 깜빡일 때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염증 부위를 가볍게 누르기만 해도 뻐근함이 뚜렷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통증이 심하지는 않지만, 장기간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두통이나 안구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통증이 동반된다면, 공막염이나 포도막염 같은 더 심각한 안과 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정확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2) 국소 부위 충혈
다른 증상으로는 흰자위인 눈 공막의 특정 부위에 국소적으로 충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충혈은 주로 눈의 바깥쪽이나 위아래 특정 부위에 생기며, 옅은 분홍색부터 진한 자주색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충혈은 수일에서 수주간 지속되고, 치료 후에도 재발하는 경향이 있어 단순 피로나 결막염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충혈이 특정 부위에 국한되면서 눈이 욱신거릴 때는 결막염으로 단정짓지 않고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안구 건조 및 이물감
염증으로 인해 안구 표면이 불안정해지면서 안구 건조와 이물감이 자주 동반됩니다. 환자들은 흔히 ‘모래알이 들어간 것 같다’거나 ‘눈이 뻑뻑하다’고 표현합니다. 특히 아침에 눈을 뜰 때 건조함을 더 강하게 느끼며,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하거나 에어컨 및 난방기를 가동하는 환경에서는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또 눈물이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눈부심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인공눈물이 일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염증을 조절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3. 상공막염과 결막염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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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에는 두 질환 모두 눈이 빨갛게 충혈되는 증상을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염증이 생기는 부위, 통증 양상, 발병 원인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1) 충혈 부위
- 결막염: 눈을 덮고 있는 가장 바깥쪽의 얇은 막인 ‘결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눈 전체가 고르게 빨갛게 충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상공막염: 결막보다 더 안쪽에 있는 ‘상공막’에 염증이 발생해, 흰자(눈 공막)의 특정 부분만 국소적으로 붉게 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거울로 보았을 때 한쪽 부분만 붉게 나타나 구분이 가능합니다.
2) 통증
- 결막염: 주로 따갑거나 가려운 정도의 불편감에 그치며, 통증이 심하지 않습니다. 보통 1주일 정도 안약 치료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 상공막염: 단순한 따가움이 아니라 눈이 욱신거릴 때가 많으며, 묵직하고 뻐근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통증 강도는 공막염만큼 심하지 않지만 결막염에 비해서는 훨씬 강하고 불쾌한 정도입니다. 또한 몇 주간 지속될 수 있어 치료 기간도 더 깁니다.
3) 발병 원인
- 결막염: 대부분 바이러스, 세균, 알레르기와 같은 외부 감염이나 자극이 주요 원인입니다. 감염력이 있는 경우도 있어 전염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상공막염: 뚜렷한 감염성 원인보다는 특발성(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는 자가면역 질환과 연관되기도 하지만, 대다수는 별다른 원인 없이 갑자기 발병하며 재발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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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상공막염 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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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통증과 충혈이 오래 지속되고 재발이 잦은 특징이 있어 방치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간단한 대증 요법으로 호전될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하거나 반복되는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과정은 증상의 정도와 염증의 깊이에 따라 달라지며, 정확한 감별 진단을 바탕으로 적절히 진행해야 합니다. 단순한 눈 충혈 해결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원인에 맞춘 치료가 핵심입니다.
1) 치료 방법
해당 질병은 증상이 가벼우면 자연적으로 호전되기도 합니다. 불편감이 뚜렷하면 냉찜질이나 차가운 인공눈물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소염진통제 계열 안약이나 스테로이드 안약을 점안하고, 필요에 따라 경구용 소염진통제를 병행하여 염증을 조절합니다. 이는 단순히 겉으로 드러나는 눈 충혈 해결에 그치지 않고, 염증 자체를 안정적으로 가라앉히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2) 치료 기간
결막염은 보통 1주 이내에 회복되지만, 이 질환은 염증이 흰자(공막) 바로 위까지 깊게 침범하여 치료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몇 주간 안약 또는 경구약을 꾸준히 사용해야 안정적인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주의사항
결막염뿐 아니라 포도막염, 공막염 같은 더 심각한 질환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포도막염은 실명 위험이 있고, 공막염은 극심한 통증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구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증상이 반복되거나 장기간 호전되지 않는다면, 전문 안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상공막염 의심된다면? 성모진안과에서 정밀 진료 받기!
이 질환은 단순한 눈의 충혈이나 가벼운 불편감을 넘어서 묵직한 통증과 특정 부위의 국소 충혈이 반복되는 특징적인 질환입니다. 방치할 경우 증상이 점차 심해지고 재발을 반복하며, 포도막염이나 공막염처럼 더 심각한 질환과 혼동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결막염보다 염증이 깊어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날 때는 단순한 피로나 결막염으로 생각하지 말고 조기에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모진안과는 서울성모병원 망막 분과의 외래 교수진으로 구성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이 환자들의 눈 건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최첨단 의료 장비를 활용하여 정확한 진단과 효율적인 치료를 실시하며, 각 환자의 눈 특성에 맞춘 1대1 맞춤 수술을 제공합니다. 대학병원에서도 보기 힘든 고품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백내장·녹내장·망막 질환뿐만 아니라, 눈 주변 조직 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눈 질환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성모진안과에서 정확한 원인 진단과 수술 솔루션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눈 충혈이나 묵직한 통증을 단순 피로나 가벼운 염증 때문이라고 넘기면 증상이 반복되거나 더욱 심각한 안과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충혈이 특정 부위에만 나타나거나 통증이 오래 지속된다면, 정확한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전문적인 진료를 통해 근본적인 눈 건강 관리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성모진안과에서 정밀한 검사와 맞춤 치료를 통해 안심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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