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눈꼽이 많이 생기는 이유가 궁금할 때가 있죠. 눈꼽은 정상적인 분비물이지만, 과도하게 생기거나 색이 변하면 눈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끈적한 하얀 눈꼽이 지속되거나 눈에 투명한 이물질이 느껴진다면 안구 건조증이나 결막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또한, 눈이 뻑뻑하고 눈에 하얀 점액 같은 분비물이 자주 생긴다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눈꼽이 끼는 이유와 종류별 원인을 알아보고,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눈꼽이 끼는 이유?
출처: Healthline
눈꼽은 눈물이 마르면서 남는 잔여물로, 먼지나 이물질을 배출하는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하지만 특정 질환이 있을 경우 눈꼽의 색, 양, 점도가 변화하며, 눈 충혈, 가려움, 통증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눈꼽의 종류에 따라 예상할 수 있는 질환과 증상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누런 눈꼽 – 세균성 결막염, 각막염
① 증상
- 아침에 눈이 심하게 붙어 손으로 떼어내야 겨우 뜰 수 있습니다.
- 눈꼽이 끈적하고 많은 양이 하루 종일 지속적으로 분비됩니다.
- 눈이 충혈되거나 부어오르며, 가려움과 이물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② 원인
누런 눈꼽이 끼는 이유는 세균성 결막염입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 등의 감염으로 인해 결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눈꼽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각막염 역시 누런 눈꼽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세균이 각막까지 침범하여 염증을 유발할 경우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시력 저하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③ 대처 방법
눈꼽이 많이 낄 경우 깨끗한 수건이나 생리식염수를 사용해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세균 감염으로 인한 경우에는 항생제 안약(의사 처방 필요)을 사용하여 치료해야 하며, 감염 예방을 위해 손을 깨끗이 씻고 눈을 비비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하얀색·투명한 눈꼽 –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구 건조증
① 증상
- 눈꼽이 많지는 않지만 끈적한 하얀 눈꼽이나 눈에 투명한 이물질이 보일 수 있습니다.
- 눈이 가렵고 자극이 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눈물 양이 증가하고 눈이 충혈되거나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② 원인
끈적한 하얀 눈꼽이 끼는 이유는 주로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안구 건조증 때문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꽃가루, 먼지, 동물 털, 화장품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구 건조증은 눈물층이 불균형해져 눈물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눈에 하얀 점액 같은 분비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③ 대처 방법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실내 공기를 정화하고 렌즈 사용을 줄이면 도움이 됩니다. 항히스타민제 안약을 사용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차가운 찜질(냉찜질)을 통해 눈의 자극을 줄이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3) 초록색 또는 진한 노란색 눈꼽 – 화농성 결막염, 녹농균 감염
① 증상
- 눈꼽이 진한 노란색이나 초록색을 띠며, 점도가 높고 고름처럼 나올 수 있습니다.
- 눈이 심하게 충혈되거나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며,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② 원인
초록색 또는 진한 노란색 눈꼽이 끼는 이유는 주로 화농성 결막염이나 녹농균 감염과 같은 강한 세균 감염 때문일 수 있습니다. 화농성 결막염은 강한 세균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심해지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감염이 진행될수록 눈꼽의 양이 많아지고 고름처럼 진한 색을 띨 수 있습니다. 녹농균 감염은 주로 콘택트렌즈 사용자에게 위험할 수 있으며, 감염 속도가 빠르고 각막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③ 대처 방법
즉시 안과를 방문하여 정밀 검진을 받고, 필요할 경우 항생제 안약 및 경구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콘택트렌즈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렌즈 세척과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여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끈적한 실 같은 눈꼽 – 심한 안구 건조증, 만성 결막염
① 증상
- 눈꼽이 실처럼 길게 늘어나며, 마르면 눈꺼풀에 달라붙을 수 있습니다.
- 눈이 뻑뻑하고, 시야가 흐려질 때가 많습니다.
- 장시간 화면을 보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② 원인
출처 : MANTATTAN EYE SPECIALISTS
끈적한 실 같은 눈꼽이 끼는 이유는 주로 심한 안구 건조증이나 만성 결막염 때문입니다. 심한 안구 건조증이 있으면 눈물층이 부족해지면서 눈을 보호하는 점액질이 과도하게 분비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 결막염이 있는 경우 결막이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아 눈에 하얀 점액 같은 분비물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③ 대처 방법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 보존제가 없는 인공눈물을 하루 4~6회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착용하고 장시간 화면을 응시하는 시간을 줄이면 눈의 피로를 덜 수 있습니다. 또한, 안구 마사지 및 온찜질(10~15분)을 통해 눈물샘을 활성화하면 증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5) 거품 같은 눈꼽 – 마이봄샘 기능 장애(MGD), 안검염
① 증상
- 눈꼽이 거품처럼 보이거나, 기름진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눈꺼풀 가장자리가 붉어지고 가려움과 화끈거리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꺼풀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② 원인
출처 : Cleveland Clinic
거품 같은 눈꼽이 끼는 이유는 주로 마이봄샘 기능 장애(MGD – meibomian gland dysfunction)나 안검염 때문입니다. 마이봄샘 기능 장애(MGD)는 눈꺼풀 기름샘이 막혀 기름 분비가 원활하지 않을 때 발생하며, 눈물층이 불안정해지면서 눈에 투명한 이물질 같은 거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안검염은 눈꺼풀 가장자리에 세균이 증식하면서 염증을 유발하며, 가려움과 따끔거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③ 대처 방법
온찜질(10~15분)과 눈꺼풀 마사지를 통해 기름샘을 열어주면 분비가 원활해질 수 있습니다. 눈꺼풀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 청결을 유지하면 세균 증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오메가3 섭취는 눈물막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2. 눈꼽을 줄이고 건강한 눈을 유지하는 법?
출처: Vision Center
끈적한 하얀 눈꼽 등 눈꼽이 많이 생기는 이유는 단순한 생리적 현상일 수도 있지만, 안구 건강이 나빠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눈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올바른 생활 습관과 위생 관리, 영양 섭취, 환경 조절이 필수적입니다. 눈꼽이 많이 생기는 이유와 원인을 줄이고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한 효과적인 관리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올바른 눈 위생 관리하기
출처: Freepik
① 눈 비비지 않기
손에는 많은 세균이 있기 때문에 눈을 비비면 결막염, 안검염, 각막염 등의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눈이 가려울 때는 직접 손을 대지 말고 차가운 찜질(냉찜질)이나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진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② 눈꼽이 많아지면 깨끗이 닦기
눈꼽이 많아질 경우 따뜻한 물에 적신 면봉이나 깨끗한 거즈를 이용해 안쪽에서 바깥쪽 방향으로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꼽이 끈적이거나 딱딱하게 굳었다면 생리식염수나 인공눈물을 사용해 부드럽게 제거해야 합니다.
③ 손 씻기 철저히 하기
눈 건강을 위해서는 손의 청결이 필수적입니다. 손에 묻은 세균이 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외출 후, 식사 전후, 세안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④ 콘택트렌즈 위생 철저히 하기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착용해야 합니다. 렌즈 보관 용액은 매일 새 것으로 교체하고, 렌즈 케이스도 주기적으로 세척 및 교체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렌즈를 착용한 채 잠을 자지 않는 것이 눈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2)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기 – 안구 건조 예방
출처: Freepik
① 인공눈물 사용하기
눈이 뻑뻑하거나 이물감이 느껴질 때는 보존제가 없는 인공눈물을 하루 4~6회 사용하여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실내에서 장시간 머물 경우에도 건조함 예방을 위해 인공눈물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② 눈 깜빡이기 운동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눈 깜빡임이 줄어들어 안구 건조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5초 동안 눈을 감았다가 천천히 뜨는 동작을 10회 반복하면 눈물 분비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1~2시간마다 5분간 눈을 감고 휴식하는 습관을 들이면 눈의 피로를 줄이고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③ 실내 습도 유지하기
눈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려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겨울철이나 에어컨을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습도가 낮아지기 쉬우므로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두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눈에 좋은 영양소 섭취하기
출처: Freepik
① 오메가-3 지방산 섭취
오메가-3 지방산은 눈물막을 건강하게 유지하여 안구 건조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연어, 고등어, 참치, 견과류, 아마씨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므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비타민 A 섭취
비타민 A는 눈의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야맹증 및 눈 피로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당근, 고구마, 시금치, 달걀노른자 등에 풍부하므로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③ 루테인 & 제아잔틴 섭취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눈의 황반을 보호하여 시력을 보호하고 노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케일, 브로콜리, 시금치, 계란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꾸준한 섭취가 눈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④ 충분한 수분 섭취
눈물이 충분히 생성될 수 있도록 하루 1.5~2L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체내 수분을 빼앗아 눈 건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유지하며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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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증상 완화를 위해, 안전한 성모진안과 찾기
눈꼽이 많이 생기는 이유는 단순한 피로 때문일 수도 있지만, 세균 감염, 안구 건조증, 각막염, 결막염 등의 질환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눈꼽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눈이 붓거나 충혈되며 통증이 동반된다면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성모진안과는 서울성모병원 망막 분과의 외래 교수진으로 구성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이 환자들의 눈 건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최첨단 의료 장비를 활용하여 정확한 진단과 효율적인 치료를 실시하며, 각 환자의 눈 특성에 맞춘 1대1 맞춤 수술을 제공합니다. 대학병원에서도 보기 힘든 고품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백내장·녹내장·망막 질환뿐만 아니라, 눈 주변 조직 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눈꼽이 끼는 이유는 정상적인 생리 현상일 수도 있지만, 세균 감염, 알레르기, 안구 건조증 등으로 인해 과도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눈에 투명한 이물질, 눈에 하얀 점액이 지속되거나 초록색·노란색 눈꼽이 많아진다면 안구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눈을 비비지 않고 손을 깨끗이 씻으며, 인공눈물 사용과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눈 건강을 지키는 기본입니다. 만약 눈꼽 변화와 함께 충혈, 통증, 시야 흐림 등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면 성모진안과를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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