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가 혼탁해지며 시야가 흐려지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입니다. 대부분 수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할 수 있지만,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백내장 수술 후 시력이 또렷해진 듯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다시 흐릿해지거나 눈이 불편해지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인데요. 간혹 인공수정체에 문제가 생기거나 눈 상태가 예기치 않게 변하면서 ‘백내장 재수술’이라는 선택지를 고려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특히 초기 이상 징후를 놓치면 시력 저하가 더 악화될 수 있어 빠른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백내장 수술 후 부작용으로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와 백내장 치료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백내장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 4가지
1) 굴절 오차 및 시력 불만족
출처: Rochester eye & laser center
백내장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은 후 시력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거나 안경 없이 생활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굴절 오차로 인한 시력 불만족일 수 있습니다. 이는 인공수정체의 도수가 눈에 정확히 맞지 않거나, 난시 교정이 충분히 되지 않은 경우에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라식과 같은 수술이나 인공수정체 교체 등 백내장 재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직업 상 정밀한 시력이 필요한 분들은 재수술로 백내장 수술 후 시력 만족도를 높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정체 혼탁으로 시작되는 백내장! 증상 4가지와 렌즈 비교
2) 인공수정체 문제
출처: Mayo Clinic
인공수정체는 원래 수정체가 있던 위치에 고정되어야 정상적인 시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인공수정체가 위치에서 벗어나거나 흔들리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시야가 흐려지고 두통이나 복시가 발생하는 등 백내장 수술 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수정체를 다시 고정하거나 위치를 재조정하는 백내장 재수술이 필요합니다. 특히 외부 충격이나 눈 속 인대 약화로 인해 인공수정체가 탈구되었다면 재수술을 고려해 봐야 합니다.
3) 인공수정체 종류 변경
최근에는 근거리와 원거리를 모두 잘 볼 수 있도록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백내장 수술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는 시력이 기대만큼 개선되지 않았거나 빛 번짐, 야간 눈부심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준다면 인공수정체를 다른 종류로 교체하는 것이 해결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인공수정체를 교체하는 수술은 초기 수술보다 더 복잡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4) 후발성 백내장
출처: 질병관리청
백내장 수술을 했는데 다시 시야가 흐려진다면 ‘후발성 백내장’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인공수정체 뒤쪽의 후낭(수정체 주머니)에 혼탁이 생기는 현상으로, 백내장이 재발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수술로 삽입한 렌즈 뒤에 생기는 부유물입니다. 후발성 백내장은 레이저를 통해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으며, 별도의 절개 없이 외래에서 시술이 가능합니다. 수술 자체는 간단하지만, 시력 저하를 오래 방치하면 생활에 큰 불편을 주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2. 원인에 따른 백내장 치료법 3가지
1) 인공수정체 교체
백내장 수술 후 시력 불만족이나 굴절 오차, 빛 번짐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현재 삽입된 인공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렌즈로 교체하는 수술이 시행됩니다. 보통 다초점 렌즈에서 단초점 렌즈로 바꾸거나 눈에 맞지 않는 렌즈 도수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다소 정교한 수술이지만, 시력 개선 효과는 분명하여 백내장 치료 시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재수술 시에는 환자의 직업이나 생활 습관을 고려해 적절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추가 인공수정체 삽입
백내장 재수술 시 기존 인공수정체를 제거하지 않고, 그 위에 추가 렌즈를 삽입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주로 난시가 남아 있거나 굴절 오차가 큰 경우, 또는 기존 렌즈가 유착되어 분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기존에 삽입한 인공수정체에 큰 문제가 없고 백내장 수술 후 시력 보정을 원하는 환자에게 적합한 방법인데요. 수술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또 다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사전에 전문의의 정밀 진단을 받은 후 진행해야 합니다.
3) YAG 레이저 치료
출처: 찐안과 유튜브
후발성 백내장은 백내장 수술 후 인공수정체를 감싸고 있는 얇은 막(후낭)에 혼탁이 생기면서 시야가 다시 흐려지는 현상입니다. 백내장이 재발한 것은 아니지만, 증상이 매우 유사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는데요. YAG 레이저 치료는 이 혼탁해진 후낭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빛이 다시 망막까지 잘 도달하도록 하는 시술입니다. 절개나 마취 없이 외래 진료실에서 진행되며, 시술 시간은 5분 내외로 짧고 통증도 거의 없습니다. 시야 흐림이 즉각적으로 개선되는 경우가 많아,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3. 백내장 재수술 시 꼭 확인해야 할 점
출처: 찐안과 유튜브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충분한 사전 진단과 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존 인공수정체의 위치나 상태, 눈 속 구조를 정확히 파악한 뒤 재수술 가능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수술 시기는 증상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거나, 다른 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는 경우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특히 인공수정체를 교체하거나 추가로 삽입하는 수술은 고난도 기술이 필요하므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의 판단이 필수입니다.
또한 상태에 따라 재수술이 아닌 레이저 치료나 굴절 교정술 같은 대안적 방법으로도 충분히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치료 옵션을 비교하고, 개인의 눈 상태와 생활 환경에 맞는 맞춤형 접근이 필요합니다.
4. 정밀한 진단부터 재수술까지, 성모진안과에서!
백내장 재수술은 정확한 진단과 숙련된 수술 기술이 함께할 때 비로소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성모진안과는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망막 분과 외래 교수진이 직접 수술을 집도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함께 환자의 눈 상태를 세밀하게 진단합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독일 Zeiss사의 노안 백내장 수술 시스템을 통합 구축하여, 굴절 오차나 렌즈 문제 등 다양한 경우에도 맞춤형 수술이 가능한데요. 1.8mm 극소 절개와 무통, 무출혈 수술 시스템으로 하루 입퇴원이 가능하며, 난시 교정과 빛 번짐 최소화, 최단 시간 수술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 후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고민 중이라면, 체계적인 회복 관리와 최신 장비를 통해 환자가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성모진안과에서 상담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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